재수 더럽게 없는 놈이다.
또 다시 병이다. 세번째. 두번 째에서 겨우 일이 개월. 뭐 이렇게 자주 많이 이놈의 병에 걸리냐. 이거 전염되는 거 아닌지. 직원들에게 옮길까 걱정이다. 글렇다고 전혀 사무실에 안 나갈 수도 없는 일이고.
실은 내겐 이거 병도 아니다. 그냥 병원에가서 주사 맞고 약먹으면 된다.
아아 참으로 명사들을 잘잊고 생각이 영나지 않는게 나를 미치게 한다. 이게 자주 아주 심하면 실어증이 걸리는 거 아닌지.
어제가 많이 고단했다. 아침 8시에 겨우 일어났다. 하루종일 돌아다닌다는 것이 몸에 좋은 거다.
그런데 그걸 나는 하지 못하고 있다. 아프다는 핑게로.
확실히 돌아다녀야 일거리가 생기고 일도 쉽게 할 수 있다.
내일은 재단에서 설명회가 있는 날이다. 어른이 돼서 가고 싶지 않지만 가야한다. 내일을 ㅈ레대로 하려면 뭔가 더 알아야 한다. 열심히 보고 배우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챙겨야 뭐가 돼도 된다.
달려라 살고 싶으면 달려라..
방콕은 이미 가 본 곳이라 공부하기가 훨신 쉽다.
이 건 해 볼만하다. 훨신 쉽다.
자아 쉽게 며칠 쉽게 살아보자.
일을 너무 안했다. 아프다는 핑게로 너무 안일하게 살았다.
그러나 아직 살아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죽는 날까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며 죽을 수만 있다면 훨씬 륭한 내가 될 것이다.
몸으로 문학을 하다간 사람이라고.
오랫만에 공부를 하려니 공부가 안된다. 그리 쉽게 될리가 있나. 모든것이 올스톱 도었던거다. 이제 다시 불을 붙이고 뭔가를 해야 한다. 인간이라면 뭔갈르 하지 않으면 안되다.
왜?
인간이니까.
오늘 교회에서 설교의 제목과 내용 모두에서 목사는 말한다. 나 하나만 바뀌면 모든것이 바뀔텐데 내가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런데 바뀔 맘이 전혀 없어 보인다.
바뀌어 볼까.
바뀌자. 확실히 난 뭔가 바뀌어야 해.
기도부터 시작을 해 보자.
아주 심각하게.
또 오랫만에 학습에 덤벼 들었다. 그래 다시 하자. 얼마나 갈지 하고 볼 일이다.
시간을 제대로 재니 두시간이 걸린다. 충분히 공부할 양이면 두 시간은 주어야지 . 그래도 모자라는 것 같다. 죽기전에 이거나 하다가 가자.
마지막 기록은 꼭 해야 할 일인데 이다지 손에잡히지 않는다.
오늘 내일 손좀 보자.
자아 오늘은 신년 하례식이다. 모두 모이는 날이다. 나도 같이 가 보자.
학습을 더 하려다 만다.
너무 과욕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목도 아프고 다른 것도 해야 할 것이 있다. 지나간 책이 더 필요하다. 그걸 찾아야 겠다. 내일 송년섭씨와 참으로 오랫만에 만난다.
한해를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보자. 이젠 사무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자. 글을쓴다. 많이 쓴다. 무조건 쓰고 본다. 내가 사는 조건이다.